11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배우 고(故) 이지한 씨의 어머니가 고인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이날 고민정 의원은 여의도역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는 이지한 씨의 어머니께서 편지를 보내주셨다. 한 글자도 가감 없이 여러분께 읽어드리겠다"며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고 의원은 "사랑한다 아들아. 존경한다 아들아. 보고싶다 아들아. 고생했다 아들아. 다시 볼 수는 없겠니. 편하게 고통 없이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렴"이라며 낭독을 마무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