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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49재를 이틀 앞둔 14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이태원 광장에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마련한 이 분향소에 직접 위패와 영정을 설치한 유가족들은 어둠 속에서 헌화를 하며 오열했다. 영정과 위패 없이 설치됐던 정부 분향소와 달리 이곳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들이 공개에 동의한 76명 희생자의 영정사진이 올려졌고, 공개를 원치 않는 다른 희생자들의 영정은 국화가 그려진 액자로 대신했다.